설탕몰에서 10개월 무이자 이벤트로 렌즈 킷을 구매했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한 편이었지요. 어쩌다 보니 카메라를 분실하게 되엇습니다. 아마도 이때부터 장비병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장비병이라고 해봐야 그다지 심각한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렌즈 하나에서 두개로..그리고 세개로..늘어난 정도 뿐이었으니까요.
두물머리 나루에서 E-300 과 14-54, 40-150 이 들어있는 가방을 통째로 잃어버렸지요. 그뒤로 두물머리 나루는 가보지 못했습니다.

삼백이로 많은 사진을 찍었던거 같습니다. 기금 보면 그때 찍은 사진들이 너무 맘에 들더군요. 코닥 특유의 색감도 좋았고, 바디도 견고하고 디자인도 특이하다 보니 너무 맘에 들었던 카메라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잃어버렸을때는 너무 속이 상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삼백이는 AF 성능도 좋았고, 촬영모드도 많은 것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특이한 디자인으로 인해서 저평가를 받게 되는 비운의 바디라고들 합니다만, 300 이의 개성이 저는 무척 좋았던거 같습니다.  바디 위면에 보조 LCD 가 없는 것이 좀 아쉬웠으나, 바디의 조작성은 매우 편리하였습니다. 이때는 몰랐지만, 추후 다른 바디들을 써보다 보니 좋았다는 것을 알게 되더군요. 그리고 밧데리 성능도 좋아서 한번 충전을 하면, 한달정도(세로그립포함)를 충전하지 않고도 찍을 수 가 있었을 만큼 밧데리의 사용은 무척 오래가는 바디였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300 을 잃어버리고 다기 같은 카메라를 사기에는 너무 속이상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는 E-1 을 샀습니다. E-1 을 사게된 동기는 올림푸스의 최고의 바디였고, 강남 올림푸스 매장에서 잡아본 그 그립감이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중고 장타 매복 신공으로 사용기간이 2개월도 안돼는 거의 새제품을 싼값에 살수 있었습니다.   올림푸스의 바디는 전반적으로 정말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E-1 의 경우에는 가격도 출시가 된지 좀 지나서 그런지 무척 저렴했지요. E-1 의 성능은 AF 도 상당히 정확하고, 뷰파인더의 시야율도 100% 여서 찍고자 하는 영역을 정확히 찍을 수 있었던 카메라 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노이즈는 사실 안습이었습니다. 야간에는 ISO 200 이상을 높이지 않고 찍어야 할만큼 ISO 400 의 수준도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E-1 의 디지털 성능은 삼백이에 훨씬 미치지 못했습니다. 아무래도 삼백이에게 정이 너무많이 들었던 탓이기도 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곧 E-1 을 가지고 나가는 일이 많지 않았으며, 사진도 이시기에는 많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E-1 은 내손에서 제일 빨리 떠난 카메라가 아닌가 싶습니다. 방진 방습, 편안한 그립감, 그리고 격자 스크린까지 달아서 나름대로 정을 붙이려고 했지만, 결국에는 손에서 떠나보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E-1 을 되팔면서 추가 비용을 들여서 카메를 사기에는 부담이 좀 있었고, 그 정도 가격대에서는 캐논의 10D 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아직까지 10D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10D , 캐논의 최대 장점은 역시 렌즈군이 많다였습니다. 올림푸스도 요즘에는 렌즈군이 다양해지고 있지만, 지난해 까지만해도 그렇지 못했습니다. 10D 와 함께, 단렌즈, 표준 줌등을 사용하면서 또 느낀점은 고감도 ISO 의 성능과 인물 촬영시 아웃포커싱이 상당히 좋았습니다. 올림푸스는 특성상 심도가 깊었습니다. 때로는 심도가 깊은 사진이 좋을때도 있었지만, 인물, 특히 아이들을 찍어주는데는 심도가 좀 낮았으면 하는 바램이 올림푸스를 사용하는 동안 많이 느꼈던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절대적으로 심도 낮은 사진이 좋은것많은 아닙니다. 때로는 심도가 낮아서 좋은 사진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었고, 다들 아시는 AF 의 정확성이 많이 떨어졌으며, 이로 인해서 생긴 버릿으 반셔터를 여러번 눌러서 제대로 AF 를 잡는 것이 생겼으며, 사용하면서 버튼의 조작이 올림푸스에 비하여 상당히 불편하였던거 같습니다.

반면에 올림푸스 보다 뷰파인더가 넓어서 사진을 찍을때 조금더 시원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캐논의 경우에는 먼지가 상당히 사진에서 많이 보게 되더군요. 청소를 하고 해도 쉽사리 없어지지 않았고, 뷰파인더에도 작은 먼지들이 보이더군요. 올림푸스는 이 먼지떨이 기능에서는 초음파 방식을 사용하여 최고의 성능을 발휘합니다.

캐논 10D 도 사실 오래된 바디이다 보니 디지털 성능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스팟측광은 30D 에와서야 추가가 되었으며, 컨트라스트 등의 조절이 어려웠으며, 색온도를 통해서만 색감을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이트 밸런스 기능중에서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방법도 매우 불편했습니다. 올림푸스 처럼 원터치 커스텀 화이트 밸런스 기능이 있었다면 하는 바램이 있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즘에 다시 기변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최근에 출시한 올림푸스 E-510 이 저의 최대 관심사 입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조금더 가격이 떨어지거나, 할이쿠폰 또는, 무이자 행사의 기회등을 엿보고 있습니다. 사실 아직까지도 마음을 정하지 못해서 기웃거리기만 하고 있습니다만, 조만간 가격이 좀더 착해지만 지르게 되지 않을까 항상 마우스를 잡을때는 조심하고 있으며, 심리학적으로 밤에는 이런 물건을 보지 않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대부분 야간에는 심리학적으로 이성 보다는 감성 지수가 높아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간에 보게 되면 지름신의 영접이 쉬워지게 된다고 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다시 생각해 보자 하고 하루를 요즘 근근히 넘기고 있습니다만, 언제까지 버티게 될지는 모를 일 입니다. ^^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신고
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