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카메라를 들고 여기저기 출사를 다니시는 분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저도 사진 찍는거 많이 좋아하는 편이지만, 언제부터인지 소홀해진듯 합니다. 어찌보면 사진 자체에 관심보다는 저는 사진 찍는 기계에 더 관심이 많았지않았나 싶습니다. 물론 이것도 직업병의 일부라고 볼 수 있을 듯합니다. 사진은 안 찍더라도 새로운 제품이나 렌즈 등은 항상 유심히 보는 편입니다.

오늘은 렌즈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렌즈 이야기라고 해서 전문적인 이야기는 못되고, 얼마전 시그마에서 발표한 50.4 렌즈에 대한 생각을 적어 볼까 합니다.

 제품 정보
http://www.sigma-photo.com/lenses/lenses_all_details.asp?id=3354&navigator=17

 
  • Standard lens with large maximum aperture of F1.4.
  • It creates sharp images with high contrast and ensures superior peripheral brightness.
  • Incorporates molded glass aspherical lens, perfectly correcting coma aberration and creating superior image quality.
  • Super multi-layer lens coating reduces flare and ghosting.
  • Hyper Sonic Motor (HSM) ensuring silent, high-speed AF.

 시그마 50.4 는 표준 렌즈에 대한 도전으로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이 화각으로 시그마 제품에서는 50mm 2.8 macro 렌즈가 이미 있기는 했습니다만, 이 렌즈와는 차이가 있기에 표준 화각에서는 이 렌즈가 도전의 의미를 가지게 되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50 mm 렌즈는 35mm 필름시절에는 표준 렌즈라고 할 수 있는 화각의 렌즈입니다. 그런데 50mm 화각은 요즘은  DSLR  들이 대부분 크롭바디다 보니 약간의 망원의 특성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요즘 제 생각은 DSLR 의 표준 화각은 약간씩은 다르지만 30mm 가 아닌가 합니다.

 기존에 시그마에서도 30.4 렌즈 제품이 있었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삼식이 입니다. 너무 유명한 렌즈다 보니 다들 아실듯 합니다.

  이 제품은 니콘, 시그마, 캐논, 올림푸스 등의 제품별 마운트로 생산이 되어서 판매가 되고 있습니다. 삼식이는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고질적인 핀 문제로 뽑기라는 수식어가 붙기는 하지만, 렌즈의 성능적인 면에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렌즈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 렌즈는 한번씩 거쳐가시거나 소유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제품 정보
http://www.sigma-photo.com/lenses/lenses_all_details.asp?id=3300&navigator=6


30mm F1.4 EX DC HSM


 

  • Large Maximum Aperture of F1.4
  • The most appropriate coating for digital SLR cameras
  • Two SLD (Special Low Dispersion) glass elements and an hybrid aspherical lens, provides the utmost correction for all types of aberrations
  • Equipped with HSM (Hyper Sonic Motor) system
  • This large aperture standard lens was exclusively designed for digital SLR cameras featuring APS-C size image sen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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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시그마에서 50.4 를 내놓은 이유가 참 궁금합니다. 왜냐면 삼식이(30.4) 의 경우는 타 제품에 이 렌즈의 화각이 그리 많지 않고 밝기가 좀더 나아서 약간의 이점이 있었지만, 50.4 의 경우에는 모든 카메라 제품에 이미 제품이 출시되어 있어서 30만원대에 팔리고 있는 상황에서 50.4 의 가격이 스펙상으로는 40만원을 넘을 수 도 있을 듯 하기 때문입니다.

기존 50mm 제품들이 모터나 렌즈등이 대부분 구형이어서 시그마 50.4 가 성능상으로는 우위를 점할 수 있겠지만 가격이 비쌀 듯 하니 인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가격이 30만원 수준으로 나온다면 어느 정도 성공할 수 있겠지만, 삼식이 만큼은 못할듯 합니다. 사실 DSLR  에서의 50mm 화각은 애매합니다. 캐논이나 니콘 1:1 바디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시그마 제품을 사용할 분들이 많지 않을 듯도 합니다.

 마운트를 찾아보니 삼식이는 올림푸스 포서드 마운트가 있지만, 50mm 에는 아직 없는 듯 합니다. 만약 포서드 마운트가 출시된다면 지금 50mm 마크로를 어느 정도는 대체할 수 있을 듯 도 합니다. 물론 마크로라는 디테일함에서는 밀릴 수 있겠지만 올림푸스 사용자 분들 접사 목적외로도 표준 렌즈등으로 감안해서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는 편입니다.

한편으로는 차라리 85mm 제품으로 출시를 했다면 어떠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좀더 망원이고, 다른 제품들도 보다 가격을 좀더 저렴하게 할 수 있을듯 도 하고 상당히 매리트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도 합니다.

그리고 시그마의 특징인 외형 재질을 일반 검정색으로 하면 어떨까 생각하는데, 아시겠지만 이런 제품들은 긁히게 되면 표시가 너무 잘 나는 것이 흠이며, 나중에는 조금씩 벗겨지는 단점도 있더군요.

 하여간 봄이 되니 여기저거 카메라 들고 다니시는 분들을 보게 되니 저도 주말에는 사진좀 찍으러 나가고 싶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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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