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에 다녀온지 어느덧 한달이 다 되어가네요..^^ 이 게으름과 귀차니즘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심각성은 항상 인지하고 있지만, 언제나 동일한 해답은...나에 대한 내 자신 스스로의 합리화..넌..바쁘잖아..ㅋㅋ 그리고 바빴잖아..

 하여간, 오늘은 그 합리화 보다는 좀 힘들어도 한번 오대산 이야기를 이 가을이 다지나가고 더 늦기 전에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은 전에 대충 정리해 둔게 있었고, 오대산에 갔을때의 기억을 더듬고, 그때의 여운을 되살려 보고 있습니다.
 
 오대산에 가던날도 살짝 추웠습니다. 산에 가면서 장갑도 깜빡^^ 해서 진고개 휴게소에서 1000원짜리 목장갑도 하나 장만을 했습니다..^^ 가을산은 금새 추워지고, 그리고 일찍 해가 지기때문에 짧게 산행을 마쳐야합니다. 안그럼 위험할 수 도 있지요. 특히나 산행 코스가 길거나 험한 경우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이번에는 동행 하신 분들중에서 여자분들이 많이 있어서 쉬운 코스로 잡다보니 오대산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오대산이 쉬운산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오대산도 꽤 높고, 어려운 산입니다. 동쪽에서 올라오면 거의 죽음의 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진고개 휴게소에서 시작을 해서 하행 코스로 잡았습니다. 자그마치 9Km 정도를 하행을 하다보니 한참을 걷다보니 무릎에 많이 무리가 가더군요. 그래도 계곡을 따라 펼쳐지는 멋진 풍경을 보면서 힘든 줄 모르고 산행을 했던거 같습니다. 산행은 대략 6시간 정도 였고, 산행거리는 약 13Km 정도를 걸었습니다. 다른 때에 비하면 매우 적게 걸은 편입니다.

산 위쪽 부분은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미 단풍은 커녕 낙엽도 모두 진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금방이라도 눈이 내릴 태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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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사진에서 보다시피 하늘에 먹구름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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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흐리고 바람도 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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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고개 휴게소에서 노인봉 정상까지는 약 3Km가 조금 넘더군요. 사실 정상에 오르는 것은 그리 힘들지 않은 코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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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산행을 하면서 대체 이 깊은 산속까지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다녔길래 길이 이렇게 패였을까 하는 생각을 가끔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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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풀리지 않은 심장이 가슴이 터질듯 쿵쾅거리면서 1Km를 걸었네요. 이제 서서히 몸이 풀려가고 있는 듯 했습니다. 땀도 조금 흘렸구요. 저도 헥헥거리고 걸었지만, 일부 일행중에는 처지는 분들도 있더군요. 이제 1Km 를 걸었을 뿐인데, 저질 체력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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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을 오를때 진고개 휴게소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산행을 시작하는 목적은 노인봉 정상에 오르고자 함은 아닐듯 합니다.
너무 빨리 노인봉에 도착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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헥헥거리며 또 왔는데, 이제 정상까지 반은 온든 듯합니다. 산행전날에 술을 많이 먹는것은 안좋은데, 사실 전날에 새벽까지 술을 먹고 잠은 3시간을 자고, 새벽같이 일어나서 산악회 버스에 동승을 해서 산행을 하다보니 컨디션은 정말 안좋은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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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정상에 거의 다 와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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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 오를 수록 구름과 안개는 더욱 짙어지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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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오르는 아무것도 안보이더군요. 넓은 동해 바다를 볼 수 있을 거라 상상을 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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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구름 사이로 보이는 자작나무들이 너무 멋있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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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봉이 해발 1338m 입니다. 비교적 높은 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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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만난 다람쥐..사람들이 주는 음식을 먹느라 저에게 이런 포즈도 허용을 해주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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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 노인봉에서는 아무것도 볼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동해도 보이고, 경포대도 보이고, 주문진도 보이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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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자작나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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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기 헬기장에서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시더군요. 서울에서 새벽에 출발해서 장시간 오다보니 정상에 오르면 딱 점심시간에 맞춰지더군요.
우리고 헬기장에 가려했는데, 산악회 관계자분들이 5시까지 시간을 맞춰야 한다면서 멀리 가지 말라고 하더군요.
인원이 많아서 산악회에 동승했는데, 자유는 없더군요. 정신없이 걸어야만 했습니다. ㅋ 이러다보니 많은 분들이 경치를 감상하기 보다는 5시까지 하산하는데 급급하신분들이 많았습니다. 시간 절약을 위해서도 역시 체력단련이 필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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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려오면서 서서히 안개도 걷히고 적당히 쉴곳을 찾아서 식사를 했습니다.
막걸리도 한잔하고, 커피도 한잔, 컵라면도 한그릇 해치웠습니다.
식사중에도 산악회 회장님은 우리 일행을 독촉하시더군요. 저희가 꼴찌니 얼렁식사하고 가자고. ㅎ
다른 분들은 대체 산에서 뛰어서 내려가시는건지..ㅋㅋ 하여튼 체력들이 대단하시다는 생각들었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더 뒤쳐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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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까지가 진고개 휴게소에서 산행을 시작해서 노인봉을 거쳐서 식사를 하고 하산을 시작하는 일정이었습니다.  하산코스가 9km 다 보니 정말 빨리 하산하지 않으면 늦을듯하더군요. 하지만, 9km를 내려오면서 느낀것이지만,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군요.
정말 그 가파르고 힘든 코스를 9Km를 걸어서 올라가야한다면 정말 힘들었을듯 합니다. 다음편에서는 하산하면서 소금강의 단풍 풍경을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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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달룡이네집